경북도,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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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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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단’을 구성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2020 도쿄올림픽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0 도쿄올림픽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단’을 구성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쿄올림픽 참가국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일본과 중국내 전지훈련을 기피하고 있다.

일본과 기후 등 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한국이 해외 훈련팀 사이에서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는 문경 국군체육부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상주 국제승마장, 김천 종합운동장 등 국제 규격에 맞는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외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올림픽 참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시·군 및 도체육회,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체육·관광 유관기관과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단을 구성해 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지원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구상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및 시군, 체육회,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도 체육진흥과장이 도쿄올림픽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전지훈련 유치 우수사례, 지원방안 등 각 기관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체육수준별·종목별 훈련시설 제공과 훈련파트너 매칭, 숙박시설 등의 쾌적한 훈련지원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수영, 카누, 근대 5종 등 14개국 4종목 410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전략적 대책 마련으로 해외 선수단을 추가 유치한다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세계에 경상북도를 알리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수한 스포츠 시설과 환경을 갖춘 경상북도는 해외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습장소”라며 “2020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종목에서 해외 최정상급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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