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마스크 부족으로 일부 진료소 불가피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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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2-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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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홍콩에서는 최소 15곳의 사립 진료소가 불가피하게 임시 휴업에 들어가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인터넷판)가 5일 이같이 전했다.

의사들의 노동조합인 홍콩 닥터스 유니온(香港西医工会)의 헨리 양(楊超発) 회장은 "다수의 의사가 심각한 마스크 부족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마스크 부족 및 공급불안으로 일부 진료소가 불가피하게 휴업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휴업에 들어가지 않은 진료소도 진료시간을 반나절로 단축하거나 휴진일을 늘리는 등의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에 의하면 100명이 넘는 의사가 마스크 신규공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그 수량은 6만~8만장에 이른다고 한다.

의사단체인 홍콩의학회(HKMA)의 젱지웬(鄭志文) 부회장은 마스크 부족으로 "일부 진료소가 불가피하게 휴업에 들어갔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2주일 후면 400명이 넘는 의사가 보유중인 마스크를 다 소진할 것으로 추산했다.

동 단체는 해외 공급자의 지원을 받아 마스크 조달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구매에 성공한다고 해도 마스크가 홍콩에 도착하는 것은 빨라야 1개월 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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