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中 후베이성 입국금지... 자택대기 명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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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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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오피스가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28일,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NNA)]


싱가포르 보건부가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조치로, 중국 후베이성으로부터의 여행자를 전면 입국 금지했다. 과거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에 여행한 이력이 있는 국민, 영주권(PR) 소지자, 거주 외국인과 후베이성에서 발행된 여권을 소지한 거주 중국인 전원에 대해 자택대기를 명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또한 29일 정오부터 과거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에 여행한 이력이 있는 여행자, 후베이성에서 발행된 중국 여권을 소지한 여행자 전원의 입국과 환승도 불허한다.

아울러 이민국(ICA)은 후베이성에서 발행된 중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신규 비자 발행을 중지했다. 이미 발행된 비자도 일시적으로 무효화해, 신규 입국을 인정하지 않는다.

보건부는 싱가포르에는 현재, 과거 2주 이내에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자 및 주민이 약 2000명 있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1000명이 단기체류비자로 입국한 여행자로 보고 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에 대해 국민, PR소지자, 거주 외국인은 자택 또는 지정시설에서 격리대기 조치했으며, 단기 체류 비자 소지자에는 정부의 격리시설에서의 대기조치를 감행한다.

정부는 싱가포르 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7명 전원이 우한에서 온 여행자인 점과 중국에서 확인된 감염자의 95%가 후베이성에서 발병한 점 등에서 후베이성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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