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신종 코로나 공포에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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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1-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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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종목 뉴스

▷신종 코로나 공포에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에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주식시장은 폭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내린 2176.72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170선마저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2억원, 19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 6686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도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그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뉴욕증시는 지난 21일부터 혼조세를 보이다 24일부터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현지시간)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453.93포인트(1.57%)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84포인트(1.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60포인트(1.89%) 각각 하락했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의 충격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돌아보면 국내 주식시장은 환자 발생 소식 때마다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로 인한 공포감이 극대화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단기 충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코스피는 최대 3∼4%대 급락(2150∼2170)을 겪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단, 신종 코로나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스나 메르스 사태 때에도 특정 업종에 단기적인 충격 요인 정도로 작용했다"며 "일시적인 부담을 반영한 뒤 코스피가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신종 코로나 공포 확산으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8.0원 오른 달러당 1176.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위험자산인 원화 가치를 떨어뜨린 것이다.

◆주요 종목 리포트

▷"기아차, 올해 신차효과 본격화 전망"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 유지
-4분기 매출액 16조1000억원, 영업이익 59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54% 상승
-환율 효과‧신차 투입 효과 반영

◆전거래일(28일) 마감 후 주요공시

▷삼성엔지니어링, 아람코 아시아 재팬 KK와 2208억원 규모 ‘사우디 아람코 HUGRS(Hawiyah Unayzah Gas Reservoir Storage)’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4%에 해당

▷파미셀,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5억원으로 1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 전환. 회사측은 이익 급증과 관련 “케미컬사업부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밝힘

▷동아지질, 홍콩 빌딩 킹-SCT 조인트벤처로부터 264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이 회사 2018년도 연결 매출액의 7.3% 해당

▷미래산업, 중국 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스와 14억68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이 회사 2018년 매출액의 4.25%에 해당

▷현대건설, 신길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롯데캐피탈 등과 에메랄드블루로부터 빌린 차입금에 대해 26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이 회사 2018년 기준 자기자본의 3.2%에 해당

▷제일기획,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한주당 8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1일

▷제일기획,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58억1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6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255억6900만원으로 1.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394억5300만원으로 5.7 늘었음

▷대한유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38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43억3000만원으로 18.8% 줄었고, 당기순이익인 1058억4100만원으로 58.9% 감소. 회사 측은 수익 악화에 대해 “정기보수로 제품 생산령 및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스프레드 악화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음

▷동양철관, 'CTA'와 144억7100만원 규모의 이집트 지역 플랜트 송유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이 회사 2018년 매출액의 8.9%에 해당

▷남광토건,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561억8400만원 규모의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3차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이 회사 2018년 매출액의 35.8%에 해당

▷모나리자,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7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9억5400만원으로 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 전환. 회사 측은 이익 개선과 관련 “매출액 증가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음

▷국동,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3억96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31억9100만원으로 1.7%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5억43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음. 회사 측은 수익 악화에 대해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 증가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음

▷팜스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억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1648억700만원으로 14.3%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8억5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음. 회사 측은 수익 악화에 대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의 사유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환율변동 등으로 인한 금융손익의 차이도 발생했다”고 밝혔음

▷태림포장, 최대주주인 세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약 4167만주 전부를 태림페이퍼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금액은 1824억2300만원이며, 양수도와 대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31일

▷금호에이치티, 지난해 영업이익이 42억4400만원으로 전년대비 59.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2510억9200만원으로 20%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억35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음. 회사 측은 수익 악화에 대해 “재료비 및 노무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이자비용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음

▷흥국화재, 지난해 영업이익이 451억47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2%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4조2692억3000만원으로 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9억8300만원으로 22.7% 줄었음. 회사 측은 수익 악화에 대해 “손해액 증가 등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폐지가 우려됨에 따라 28일 오전 8시 47분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테크윙,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7억3300만원, 매출액은 537억87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22%, 2.67%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39억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568.71% 증가

▷세진티에스,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

◆펀드 동향(23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280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52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휴장] 중국(춘절)
▷BOJ 1월 요약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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