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봉제노동자 100명 실신, 열악한 노동환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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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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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캄보디아 남부 타케오주 봉제공장에서 21~22일 노동자 100명이 실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환기설비의 정비불량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원인으로 보인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3일 이같이 전했다.

노동자들이 연이어 실신한 곳은 타케오주 바티군의 한 공장. 타케오주 몬 위칫 부지사에 의하면 노동자들은 산소결핍에 의해 실신했으며, 일부는 여전히 치료중이라고 한다. 동 공장은 27일까지 가동이 정지되었다.

주 노동국 관계자에 의하면, 공장 실사를 통해 환기설비가 오염된 채 방치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것이 산속결핍을 유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노동국은 동 공장의 운영사에 대해 설비청소를 지시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캄보디아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의한 공장 노동자 실신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국가사회보험기금(NSSF)에 의하면, 2019년에 실신자가 발생한 공장은 11곳, 실신자 수는 831명으로 이 중 822명이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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