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집에 방화, 노모 숨지게 한 40대…흉기들고 한때 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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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1-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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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한 밀양 한 주택 =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무안면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6일 새벽 4시28분께 경남 밀양시 무안면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으로부터 "누군가 집에 불을 지르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방에서 숨져 있는 거주자인 A(81)씨를 발견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경찰은 방화 용의자로 함께 살던 A씨의 아들 B씨(40대)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아들은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며 반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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