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협력사들과 ‘2020년 동반성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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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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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부사장, 이녹스첨단소재 김필영 대표이사,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이사, 디엠에스 박용석 대표이사,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CEO 정호영 사장, 티엘아이 신윤홍 대표이사, 화인알텍 장대수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최영근 전무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

LG디스플레이가 새해를 맞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소재 자사 사업장에 부품, 장비 협력사 80곳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20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에게 회사 사업전략을 설명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및 구매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향후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사업 반등 △LCD(액정표시장치) 구조혁신 가속화 등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시장선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행 중이다.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331건의 제조혁신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사람의 눈으로 직접 하던 부품불량검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프로세스 혁신 활동, 전산화, 자동화 및 에너지 절감 등도 지원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우리의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같이 단계적으로 벽돌을 쌓아간다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큰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래정 LG경제연구원 부문장의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한 강연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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