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에 'ToF 3D' 센서 탑재… 삼성·LG 이미 도입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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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1-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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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신작 아이폰에 3차원(3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플러스나 LG전자의 G8 씽큐 등에 도입된 기술이다.

경제매체 CNBC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1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프리미엄 제품인 신형 '아이폰 프로' 모델에 '비행시간 측정(ToF) 3D 깊이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했다.

ToF 3D 카메라 센서는 레이저나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불빛을 사물에 쏜 뒤 이 빛이 사물에 반사돼 다시 센서로 돌아오는 왕복 시간을 측정해 카메라와 사물 간 거리를 측정한다.

이 센서로 사물의 이미지를 평면(2차원)이 아닌 입체(3차원)로 재현할 수 있다.

CNBC는 이 기능이 아이폰에 탑재되면 "공간 3D 지도를 생성하거나 증강현실(AR) 앱(응용프로그램)을 개선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ToF 3D 카메라는 인물 사진을 찍을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파악한 깊이 정보를 바탕으로 찍으려는 대상과 배경을 구분해 피사체에는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의 ‘G8 씽큐(ThingQ)’에 탑재된 ‘ToF’ 센서 구조도[사진=LG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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