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형 무풍에어컨, 4계절·방방가전으로 진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애신 기자
입력 2020-01-15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소비자들이 직접 청소할 수 있도록 ‘이지케어’ 추가

  • -'와이드 무풍 냉방’과 ‘음성 인식’ 기능 확대 적용

삼성전자가 한층 더 진화한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15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

2020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이지케어' 기능이 추가됐다.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팬의 블레이드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에어컨은 건강과 직결된 제품이지만 소비자가 직접 청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했다.

열교환기를 동결시킨 후 세척하는 기능도 새로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위생까지 고려했다. 에어컨 가동을 종료할 때마다 남아있는 습기를 깔끔하게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기존 스탠드형 제품에 적용된 ‘와이드 무풍 냉방’을 벽걸이형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된 벽걸이형 제품은 기존 대비 11% 더 넓어진 무풍 패널의 2만1630개 마이크로 홀을 통해 한층 더 풍부해진 냉기를 내보내 폭염에도 직바람 없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2020년형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신제품의 팬 크기는 전작 대비 약 12% 커졌다. 큰 팬은 더 빠른 속도로 방안 전체를 냉각해 준다. 방안 온도를 33도에서 25도로 낮추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약 15분대로, 같은 냉방 면적을 가진 벽걸이형 에어컨 중에서 가장 빠른 냉각 속도를 자랑한다. 새롭게 적용된 팬은 크기가 커졌지만 제품 외관 폭은 5cm 가량 줄어 든 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보다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는 무풍 에어컨 갤러리에만 적용됐던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과 모션센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모션센서 탑재로 사용자의 재실 여부에 따라 제품을 제어해 주는 기능이 적용돼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무풍에어컨 갤러리에 적용된 AI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방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외기 1대에 스탠드형 제품 1대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를 설치할 수 있는 홈멀티 모델도 확대 도입한다.

삼성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의 아트패널도 업그레이드 했다. 브라운과 그레이의 본체 색상에 아트패널 9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헤링본 패턴을 적용한 색상을 선보였다.

냉기를 더 풍성하게 내보내는 ‘와이드 무풍 냉방’과 냉기를 더 멀리 확산시켜 주는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3중 필터시스템에 e-헤파필터를 더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해 주는 ‘대용량 미세청정’,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한 다양한 AI기능은 그대로 적용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에는 △소비자가 집 근처에 오면 에어컨을 동작시킬 지 묻는 '웰컴쿨링' △공기질을 인식해서 스스로 동작하는 '인공지능 청정' △실내온도 변화 패턴을 학습해 에너지 누수를 감지해 알리는 '에너지 절감모드' △화자를 인식해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으로 운전해 주는 기능 △음성인식만으로 에어컨뿐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까지 제어하는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무풍에어컨은 2016년 첫 출시 이래 냉방 성능은 물론 청정 기능과 디자인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을 통해 주거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