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김용, 이국종 교수 응원 “떠날 사람은 이국종 아닌 유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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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1-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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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교수에게 응원이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환자의 생명권과 응급의료원 현장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한 사람에게 감사와 보상은 고사하고 욕 세례를 퍼붓는 의료원장의 갑질 행태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떠날 분은 이 교수가 아니라 유 원장이다. 이 교수님, 힘 내십시오”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정준은 인스타그램에 “힘내세요. 틀리시긴요. 교수님이 틀리시긴요. 그냥 제가 죄송하네요. 죄송합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진정한 영웅. 우리는 이 영웅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며 “제발 변화가 일어나 우리도 영웅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 사회도 그만큼 성숙하고 멋진 대한민국이 되렴만”이라고 말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유 원장이 이 교수를 향해 욕설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유 원장은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라며 소리쳤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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