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유망창업대상] 아이디얼 "미세먼지 마스크에 달린 공기청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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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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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얼(IDEAL)은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결합한 '아이퓨어 공기청정마스크'를 개발했다. 
 
아이퓨어 공기청정마스크는 일반마스크처럼 간편하게 착용이 가능하지만, 기존 일반 마스크의 단점인 미세먼지 여과효율과 산소포화도 문제, 비용문제 등을 개선한 웨어러블(Wearable·착용가능한) 공기청정기 제품이다. 헤파필터와 나노필터, 활성탄필터, 항균필터 등 4중 필터를 적용한 덕에 PM2.5 초미세먼지를 99% 걸러내 호흡기 보호는 물론, 악취제거와 공기청정기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산소포화도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KF등급이 높은 마스크의 경우 여과효율은 좋으나 오랜 시간 착용하면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용자가 노약자나 어린이 또는 호흡관련 질환이 있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퓨어는 공기순환 배출구를 통해 날숨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들숨 시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해 산소포화도 문제를 해결했다. 충전식으로 작동되는 팬을 통해 필터링 된 청정한 공기를 즉각 유입시키고 불필요한 공기는 재활용하지 않고 배출구를 통해 내보내는 방식이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은 FDA 승인을 받은 무균 실리콘을 사용했다. 이 실리콘은 끓는 물에 소독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동양인 얼굴형에 완전 밀착이 가능하다. 필터를 통한 공기 외 오염된 외부공기를 차단하기도 한다.  

KC인증을 받은 KC배터리를 사용, USB충전을 통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가 없는 경우 일반마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교체용 필터를 통해 2차오염 없이 반복 사용도 가능하다.

김대섭 아이디얼 대표[사진=아이디얼]

김대섭 아이디얼 대표는 "실외 근무를 피할 수 없는 교통경찰, 공사현장 종사자, 체육계 종사자를 비롯해 출퇴근이나 등하굣길의 미세먼지 습격을 막아보고자 하는 이들이면 누구나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이퓨어는 작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기능과 디자인적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며 "소비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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