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이혼 사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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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0-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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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배우 박은혜가 화제다.

9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은혜가 평소 절친한 막내이모의 시골집에 방문, 따뜻한 환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헤는 "살을 빼야 한다"는 다짐과 달리, 이모가 만들어 놓은 '대왕 찹채'와 수제 도토리묵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전이나 결혼 후, 심지어 이혼한 지금까지도 저녁 8시 반이면 엄마가 언제 들어 오냐고 전화가 온다"며 "얼마 전에는 '아이도 있는 어른인데 좀 믿어 달라'고 울면서 얘기한 적도 있다. 삐뚤게 살지도 않았는데 통금 전화로 인해 젊은 시절 추억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이혼에 대해서 박은혜는 "엄마가 처음부터 이혼을 반대해서 과정에 대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아직도 엄마는 이혼했다는 사실에 나에게 화를 낸다"며 "나는 지금 되게 행복한데, 엄마가 계속 나를 안 행복한 사람 취급해서 너무나 힘들다"고도 털어놨다.

한편, 박은혜는 1977년생으로 올해 44세다. 지난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해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8년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쌍둥이 아들이 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져 있다.
 

[사진=MB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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