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라임운용 소송·인력 이탈까지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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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1-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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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종목 뉴스

▷라임운용 소송·인력 이탈까지 사면초가
-라임자산운용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데 이어 폰지사기(먼저 투자한 고객에게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수익을 지급하는 금융사기)까지 연루된 상태다. 결국 주요 인력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으며, 대규모 소송도 피할 수 없게 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임운용의 본부장급 운용역이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 회사를 거쳐 라임운용에 2년 전 입사했다. 그는 라임운용 부동산본부에서 부동산 분야 대체투자를 진두지휘했다.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한 이종필 전 부사장과 대학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라임운용에 입사해 사내변호사로 일했던 부장급 직원도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직원은 대체투자전략본부 소속으로, 대체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법적 쟁점을 검토·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었다. 라임운용 관계자는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사내 변호사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핵심 인력들의 퇴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건들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에는 라임운용이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 1호)를 통해 투자한 미국 헤지펀드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이 폰지 사기로 미국 금융당국 제재를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라임운용과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가 IIG의 손실 및 폰지 사기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은성수 위원장 "IB 신용공여대상서 SPC‧부동산 법인 제외할 것"
-증권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투자은행(IB) 신용공여 대상인 중소기업 범위에서 특수목적회사(SPC)와 부동산 관련 법인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IB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모험자본 공급에 소홀한 채 위험이 크지만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 사업에 몰두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규제책을 언급한 것이다.
-7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투자업계 CEO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밝혔다. 금융위는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이와 관련한 사업 전반을 다듬는다. 은 위원장은 "혁신기업 발굴과 자본시장 발전을 선도해나가야 할 IB 영업이 벤처·중소기업이 아닌 부동산에 집중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확한 실태 조사와 함께 IB 신용공여 대상으로 규정된 중소기업 범위에서 SPC와 부동산 관련 법인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처·중소기업에 공급돼야 할 자금이 명목상 중소기업인 SPC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 등에 제공된 규모가 상당하다"며 "증권사의 경우 SPC에 5조원 이상이 대출됐고 이 중 약 40%가 부동산 분야에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또 IB 제도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초대형 IB·중기특화 증권사 등의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영업이 활성화돼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종목 리포트

▷​"아모텍, 속도보다는 방향성" [하이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 상향 조정
-올해 매출액(3370억원)‧영업이익(285억원) 1년 전보다 각각 31.6%, 298% 오를 전망
-올해부터 다시 성장성 부각될 것

◆전거래일(7일) 마감 후 주요공시

▷금호에이치티는 루미마이크로가 보유한 지분이 장외매도로 34.46%에서 17.28%로 줄었다고 7일 공시.

▷한국가스공사는 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남영주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을 상임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건이 통과됐다고 공시.

▷동원산업은 “개인소비자대표 16명이 동원산업을 미국 소재 자회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의 공동 피고인으로 포함시킬 것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다시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7일 공시.

▷화천기계는 모건스탠리가 보유한 지분이 지난해 11월28일 5.48%에서 지난 6일 3.82%로 줄었다고 7일 공시.

▷한라는 신규 선임된 박병선 상무보가 주식 2만주(지분 0.04%)를 보유하고 있다고 7일 공시.

▷코스맥스는 신규 선임된 박형근 이사가 보통주 1550주(지분 0.02%)를 보유하고 있다고 7일 공시.

▷남선알미늄은 삼라와 우방산업의 합병으로 최대주주가 에스엠하이플러스 외 5명에서 삼라 외 4명으로 변경됐다고 7일 공시.

▷남광토건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지난달 19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7일 공시.

▷페이퍼코리아는 최대주주인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칠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이 보유한 보통주 1916만주가 상장에 따른 의무 보유기간이 9일로 종료된다고 7일 공시.

▷페이퍼코리아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3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

▷삼호개발은 설계 변경으로 코오롱글로벌과 2017년 맺은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연장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284억원에서 350억원으로 변경됐다고 7일 공시.

▷한국거래소는 지코에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7일 공시.

▷동양네트웍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5주를 1주로 병합하는 25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

▷엔케이물산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경영효율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미래엔티에스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7일 공시.

▷대양금속은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보유 지분 각각 10.83%, 5.76% 전량을 에프앤디컨소시엄에 장외매도했다고 7일 공시.

▷한화시스템은 솔리드윈텍을 비롯한 34개사에 방위산업 관련 착수금·중도금 지급 지침에 따라 709억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

◆펀드 동향(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100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97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미국 11월 소비자신용지수
▷유럽 12월 경기기대지수, 소비자기대지수[F]
▷일본 12월 소비자기대지수(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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