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시무식 대신 기부로 새해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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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1-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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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새해 업무를 기부로 시작하는 차별화된 시무식을 열었다. 형식에 얽매인 시무식에서 벗어나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임원들은 ​임직원을 한 자리에 모으는 대신 2일 여의도 본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건넸다.

직원과 눈 높이를 맞춰 서로 소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해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성금도 기탁했다. 

유진그룹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2020 나눔 캠페인’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유진그룹이 기부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도 ‘연말에 집중되는 기부를 계속해서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신년 첫 공식행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기탁했다.

유진그룹은 올해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업(業)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새해의 시작을 임직원들과 함께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사업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통해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유진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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