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통령 자문기구 만찬..."갈 길 멀어도 확신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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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2-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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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 위원장 청와대로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 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반부터 8시 2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 위원장 등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지난 한 해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 위원장, 한완상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기구 및 소속 위원장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 해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갈 길이 멀어도 가야할 길은 분명하게 직시하고 걸어온 길은 되돌아보면서 성과를 확인하며 가야할 길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해에는 우리 정부가 걸어가는 길에 대한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 전했다.

이에 이 부의장은 "대체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흘러온 것 같다"면서 지난 한 해를 평가했고 "앞으로 대한민국에는 주어진 도전과제가 많다. 갈림길에서 그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수십년 후의 대한민국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 과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줘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모든 위원은 각 분야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물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겠다"며 정부 부처처럼 각 위원회들도 서로 협업을 통해 일을 추진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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