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시] 한국외대, 1245명 모집…영어는 환산 점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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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2-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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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스포츠레저학부, 올해부터 다군에서 모집

한국외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지난해 대비 18명 늘어난 1245명으로 정원 내 입학정원의 36.87%이다. 군별 세부 모집인원은 가군 302명(9명 증가), 나군 626명(2명 증가), 다군 317명(7명 증가)이다.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인 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두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별전형은 수능 100%,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수능 70%+서류평가 30%로 뽑는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인정하기에 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들에게는 부가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지혜 한국외대 입학처장[사진=한국외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정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서류평가를 도입해 수능 70%, 서류평가 30%로 선발한다. 서류 평가는 고등학교 학교생활 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전형자료로 사용하며 지원자 1인의 서류를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과 같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유의사항은 한국외대 정시모집 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 영역은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반영비율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15%로 줄었다. 대신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이 35%, 자연계열은 수학(가) 영역이 35%로 반영비율이 조정됐다.

수능 난이도와 변별력을 고려해 등급별 환산점수도 조정했다.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 105점, 2등급 100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지난해 가군에서 선발을 진행하던 국제스포츠 레저학부는 올해부터 다군에서 모집한다. 국제스포츠 레저학부는 매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한국외대 인기학과 중 하나로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군을 이동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이중 전공, 부전공, 전공 심화+부전공, 전공 심화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해 필수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2014년 본·분교가 통합됨에 따라 한국외대로 졸업한 학생들은 캠퍼스에 따른 차이 없이 동일한 졸업장을 받는다. 입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캠퍼스에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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