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종합연구소, 2020년 GDP 성장률 2.6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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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2-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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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민간 싱크탱크인 타이완종합연구소가 17일, 타이완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2.59%, 2020년은 2.63%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 마찰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이완 기업의 회귀투자가 경제활동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민간소비 성장률에 대해서는 2019년 1.99%, 2020년 1.95%로 설정했다.

민간투자 성장률은 2019년 7.5%, 2020년 3.83%로 전망했다. 회귀투자를 희망하는 타이완 기업에 대한 지원책 '歓迎台商回台投資行動方案'이 뒷받침하는 한편, 계속되는 공공투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2020년에는 정책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완종합연구소는 미중 무역 마찰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타이완 경제는 회귀투자와 공공사업 등이 내수를 끌어올려, 2020년의 성장률은 올해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0년은 미중 협상의 동향 및 미 대통령 선거, 회귀투자의 실질적인 효과, 공공부문의 예산집행과 같은 요소들기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타이완 정부계열 연구기관인 중앙연구원은 18일, 타이완의 2019년 GDP 성장률 전망을 전년 대비 2.62%로 상향 수정했다. 지난 전망보다 0.61%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미중 마찰에 따라 타이완에 대체 수주 및 회귀투자 증가하는 점 등을 요인으로 거론했다.

중앙연구원은 상향 수정 이유에 대해, "타이완은 올해 무역상의 리스크가 있었으나, 경제적 혜택을 받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회귀투자 외에 반도체 설비에 대한 투자도 증가해, 내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의 GDP 성장률은 2.58%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도 타이완으로 생산이전 및 회귀투자가 이어져 내수는 성장을 유지하겠지만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점과 중국의 내수가 침체되어 있는 것 등이 성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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