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위 3개 허위 판명…교육부 해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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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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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1994년 이후 총장 선임 관련 서류 일체 확보해 분석

  •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미국 워싱턴 침례대 교육학 박사 등 허위로 밝혀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위 중 3개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최 총장에 대한 해임에 준하는 징계가 내려지도록 학교법인 현암학원에 시정 요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두 달간 조사한 최 총장의 허위 학력 결과를 발표했다. 동양대에서 1994년 이후 임원 및 총장 선임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해 국내외 대학에 사실 관계를 조회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연합뉴스]

최 총장의 학위 중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미국 워싱턴 침례대 교육학 박사는 모두 허위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고, 워싱턴 침례대 신학과 학사·석사 학위는 실제 학위였다.

최 총장은 교육부에 총장 임명 사실을 보고할 때, 임원 취임 승인을 요청할 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취임 승인을 요청할 때에 허위 학력을 기재했다. 학생들에게 동양대 표창장을 발급할 때도 ‘교육학 박사 최성해’로 표기했다.

교육부는 최 총장의 현암학원 이사 경력과 부친 최현우 전 이사장의 경력에 대해 학교법인 임원으로서의 취임 승인을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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