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싱가포르 여권 세계 최강 190개국 무비자 방문...한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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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12-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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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가장 강력한 여권 불구 여권소지 비율 23%...세계화 뒤처져”

일본이 싱가포르와 더불어 전 세계 여권 파워 1위에 올랐다. 여권 소지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를 비자없이 갈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 3위에 선정됐다.

닛케이아시안리뷰(NAR)는 18일 영국 이민전문 컨설팅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일본과 싱가포르가 여권 파워가 가장 센 나라로 꼽혔다고 전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 여권을 가진 이가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190개국에 이른다. 

우리나라 여권은 비자 없이 188개국 방문이 가능해 독일, 핀란드와 함께 두 번째 그룹에 속했다.

덴마크·이탈리아·룩셈부르크(187개국)가 공동 3위, 프랑스·스페인·스웨덴(186개국)이 공동 4위, 오스트리아·네덜란드·포르투갈(185개국)이 공동 5위로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은 벨기에·캐나다·그리스·노르웨이·스위스·영국(184개국)과 함께 6위에 머물렀다. 특히 미국과 영국은 2014~16년 3년 연속 공동 1~2위를 다퉜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2016년 이후 나란히 매년 한 단계씩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북한 여권은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39곳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아프가니스탄(25개국), 이라크(27개국), 시리아(29개국), 예멘(33개국), 팔레스타인(37개국) 등 내전 또는 분쟁을 겪고 있는 국가들도 최하위권에 들었다.

NAR은 다만 일본인들은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비교적 적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G7(주요 7개국) 국가 국민들의 여권소지율은 17%포인트 높아져 2019년 평균 44%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인의 여권소지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NAR은 일본인들이 안전한 지역 방문을 선호한다며, 일본의 낮은 여권 소지율은 뒤처지고 있는 세계화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여행정보자료를 근거로 2006년부터 매년 '헨리여권지수'를 발표해왔다. 해당국 여권으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수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올해는 전 세계 200개국이 대상이 됐다.

한국은 2011년 처음 10위권에 든 뒤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2014~15년과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 처음 2위에 올랐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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