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모테기, 장관회담 대신 10분간 환담...정상회담·수출규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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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2-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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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외교장관, 스페인 마드리드서 ASEM 외교장관회의 계기 회동

  • 중국 청두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관해 의견 교환

  • 日 수출규제 및 북핵 문제 관련 협력도 합의...외교장관회담 불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아셈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만나 일본 수출규제 문제와 한·일 정상회담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전날 저녁 ASEM 외교장관회의 만찬을 계기로 약 10분간 환담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출당국 정책대화 개최를 환영하며 이번 대화가 일본 수출규제의 조속한 철회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또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외교 당국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동시에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당초 마드리드에서 정식 회담을 할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이 어려운 이유로 불발됐다.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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