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업 국책사업 추진 ‘속도'…5개 사업에 108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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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2-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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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 스마트 선박 핵심기술개발 선도 도시로 부상"

지난 12월4일 울산시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울산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준공식이 열린 뒤 참석자들이 타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울산시는 지역 조선산업 분야에서 국비 등 사업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총 5개 사업에 1088억원(국비 591억, 시·민자 497억)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5개 확보 사업은 △과기부 공모사업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산업부 및 해수부 공동 소관 예타 사업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사업' △산업부 소관 'ICT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 △선박용 ESS 안전인증체계 및 국제공인시험소 구축사업 △과기부 소관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사업' 등이다.

울산시는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16년 이후 정부의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을 수립·추진하며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율운항, 생산자동화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은‘조선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고도화 사업’을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2030 친환경·스마트 선박 핵심기술 조기 선점’을 목표로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 동향을 지속 분석, 다양한 국책과제 발굴 및 사전 기획연구 용역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밖에 대외적으로 정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과기부 예타 대응 및 기재부 심의,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끈질긴 국비 확보 총력전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국책 사업들은 최근 준공한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과 함께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 내는 데 획기적인 성장판 역할을 하면서 1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규모 국책 사업비 확보는 조선업의 위기 극복과 조선산업 경쟁력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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