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차, GBC 신축에 따른 공공기여 이행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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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2-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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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에 공공기여 본격 투입

강남구 현대차 GBC 조감도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계획 이행을 위한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GBC 개발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에서 규정된 현대차의 공공기여 이행 방안에 관한 세부사항이 담겼다.

서울시는 6월 27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9개 사업,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현대차가 이행토록 하고, 현대차가 이런 공공기여를 직접 설치·제공토록 하되 사업의 설계와 공사 감리는 서울시에서 위탁 시행토록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서울시 위탁시행에 따른 세부절차, 위탁 비용 관리 방식, 협의체 운영 등 구체적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설계용역 관련 타당성심사, 건설기술심의 등의 공공절차를 통해 경제적이면서도 만족할만한 시설물 성능 수준을 목표로 설계 예정이다. 또 공사 감리의 위탁시행을 통해 향후 대규모 건설공사에 따른 안전과 환경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대규모 위탁비용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에스크로우(ESCROW) 제도를 활용키로 했다. 대규모 공공기여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협의체도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SID)의 주요 기반시설에 해당하는 공공기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경제활력 제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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