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네일부터 메이크업, 왁싱까지...전문 아티스트 손길 ‘아리따움 스튜디오’

서민지 기자입력 : 2019-12-07 09:22
마포구 아현동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 아리따움 프로 아티스트 스튜디오 패션쇼 등 현업 뛰는 프로 아티스트가 매장 점주…직접 메이크업 해준다
‘잉? 이게 여기서 왜 나와?’ 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맞은편 대단지 아파트 사이 마포센텀슬로우스퀘어 상가 1층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매장 겉모습은 물론, 안내표지판에 나온 서비스 및 가격 정보를 보고 “이게 뭐야?”라는 말을 거듭하며 사진을 찍어 담아둔다. 일부는 매장 내부를 둘러보며 예약까지 마쳤다. 20·30 여성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이곳은 바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이 업계 최초로 내놓은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 1호점이다. 

아리따움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는 핫한 상권인 강남대로, 명동, 홍대 거리에나 있을 법한 매장이었다. 아이브로우 컨설팅, 아이브로우 왁싱, 속눈썹 펌, 퍼스널 컬러진단, 메이크업, 메이크업 레슨, 네일 케어 등 뷰티 케어 종류가 없는 게 없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이 매장 안으로 일단 들어가게 만든다. 전체 메이크업은 5만원, 포인트 메이크업은 2만원이다. 네일 역시 젤 네일 기준 4만원이다. 메이크업 레슨의 경우 3회에 15만원이다. 

[사진=서민지 기자]

더 중요한 건 서비스의 질이 기대 이상이라는 점이다. 기존 세포라 뷰티멀티숍이나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는 뷰티어드바이저(BA)가 맛보기 형태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연했다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메이크업 스튜디오에서 직접 메이크업해준다. 서비스를 판매하는 형태로, 뷰티업계 최초 시도다. 이곳은 아모레퍼시픽이 아닌 국가 미용 자격증을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매장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메이크업 스튜디오 4개가 나란히 자리한다. 아리따움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거울 앞에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이곳에서 만난 김화진 원장(점장)은 화려한 경력을 가진 현업 아티스트였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하이서울패션쇼, 보그 화보, 펜디(FENDI) VVIP초청 브랜드쇼 등에서 메이크업을 담당해왔다. 김 원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얼굴 톤부터 눈썹 모양 등 나도 몰랐던 나의 생김새를 자세히 알려주며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청담동 메이크업 숍 같은 전문적인 손길에 “역시 프로 아티스트”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네일 역시 다수의 경험을 가진 아티스트가 모디, 반디 두 가지 네일 제품을 이용해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매장 안의 사람들 역시 신뢰도 높은 아티스트가 해주는데 가성비까지 좋은 메이크업 레슨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이곳을 들르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아파트 단지 내 주민이나 20·30 회사원이다. 김 원장은 “가족사진이나 돌잔치, 결혼식 등 가족 행사에 가는 분들이 많이 오신다”면서 “저는 패션쇼 모델이나 일반 고객들에게 똑같은 메이크업을 해드린다. 이 점에서 만족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의도한 바는 성공인 셈이다. 다소 어색한 위치 선정은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의 고민이 담긴 결정이었다. 아리따움은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합리적인 가격에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20·30대 젊은 주부들과 직장인을 타깃으로 장소를 정했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뷰티 전문성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증가하고 있는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아리따움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가 탄생했다”며 “앞으로 아리따움의 신규 가맹 사업 모델인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높은 퀄리티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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