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허위 매물과의 전쟁'…프롭테크 도입해 매물 신뢰도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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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2-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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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활용해 허위매물 예측…매물 진위 여부 빅데이터로 추적

[이용자 매물경험 조사 결과. 5월 조사 대상자 1849명, 10월 조사 대상자 2860명. 자료=직방 제공]


직방은 부동산 허위매물을 줄이기 위해 '프롭테크'(부동산+기술의 합성어)를 도입한 결과 지난 5월 대비 10월의 전국 매물 신뢰도가 83.34%에서 93.81%로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허위매물로 간주될 수 있는 매물의 비율 역시 16.66%에서 6.19%로 10.47%포인트 줄었다.

직방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유형화하고, 미리 예측해 집중 점검했다"면서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처분함으로써 허위매물 재발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허위매물을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무기로 빅데이터를 꼽았다. 직방은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물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실거래가와 직방의 매물 정보를 활용한 시세 빅데이터를 구축해 시세에 맞지 않는 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공인중개사부터 중개보조원까지 본인인증을 거치는 광고실명제도 허위 매물을 원천 차단한다.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개인별 이력관리가 가능해 허위매물을 올려 패널티를 받은 중개사가 다른 부동산에 가서 직방 이용을 시도할 경우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직방은 올해 초 허위매물 근절을 전담하는 허위매물아웃연구소도 만들었다.

이강식 직방 이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예측하고 관리하면서 악성지수가 줄고 매물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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