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여전히 더 많은 여성기업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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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1-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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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아주경제 '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서 서면축사

  • "男 독차지해온 사회 각 분야 변화시키고 편견 무너뜨려야"

"대한민국 사회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여전히 더 많은 여성 기업인들이 필요하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아주경제의 '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 서면축사를 통해 "(여성 기업인들이) 남성들이 독차지해온 사회의 각 분야를 변화시키고 뿌리 깊은 편견을 무너뜨리는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여성벤처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심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긴밀히 연결된 '초현실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각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과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점과 관련해 제가 과거에 '소셜아시아'로 나아가자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며 "아시아 시민들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자연재해·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는 경제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가 언급한 '소셜아시아' 개념은 아시아 시민들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의미한다.

심 대표는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동시에 여성리더십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열풍이 불며 스타트업에 많은 여성 인재들이 뛰어들고 있다.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이 개최되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번창을 기원한다"며 "다시 한번 제1회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다음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 서면축사 전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아주경제 제1회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의 개최를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고도화된 산업사회에 맞춰 여성리더십이 각광받고 있는 이 시기에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주신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이용웅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긴밀히 연결된 ‘초현실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각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과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점과 관련해 제가 과거에 ‘소셜아시아’로 나아가자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시아 시민들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자연재해·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는 경제공동체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동시에 여성리더십도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열풍이 불며 스타트업에 많은 여성 인재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대한민국 사회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여전히 더 많은 여성 기업인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분들이 남성들이 독차지해온 사회의 각 분야를 변화시키고 뿌리 깊은 편견을 무너뜨리는 일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이 개최되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번창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제1회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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