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연 4.3%”…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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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1-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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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사칭한 불법 대출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는 정부 기관인 것처럼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5일 금융권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에서 ‘서민금융원’, ‘금융지원센터’ 등 정부 기관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해 대출을 해준다는 내용의 광고가 게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부 기관이 아닌 서민금융을 사칭한 업체입니다.

이들은 ‘서민금융 지원 대상자 모집’, ‘정부 지원 저금리 서민대출’ 등 문구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상담을 신청하도록 유도합니다.

따라서 페이스북이나 메신저 등 온라인의 대출 광고나 블로그 포스팅 내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대출 상담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또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에서는 절대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출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에 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사칭 업체를 발견한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됩니다.

그리고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싶을 때에는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를 이용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유사 명칭을 사용하거나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중개하는 업체인 것처럼 속여 영업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서민금융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니터링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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