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임박에 한국당 "오늘은 긴 하루, 긴장된 하루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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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11-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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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이 안보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22일 한국당은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일정상 공백인 상황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국회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용기 의원은 "우리 국민에게 오늘은 참으로 긴 하루, 긴장된 하루 될 것 같다"라며 "지소미아 종료가 한미 동맹 영향을 미쳐서 안보파국을 가져오고 연쇄적인 경제파국으로 이어질 것 뻔한데 왜 이 정권이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지 문재인 정권의 진짜 저의가 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바로 지소미아 파기를 철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단식에 관해 강한 비판적 논조를 두고 품격없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정양석 의원도 "(황 댜표가) 대통령과 만나 패스트트랙 문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담판 짓자고 요청했는데. 대통령으로부터 답 없다"라며 " 팬클럽 수준의 국민과의 대화는 쇼처럼 하고 정작 중요한 제1야당 대표와의 만남은 꺼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이런 문제들을 5당이 함께 만나서 풀어라고 하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와 1대1로 만나기를 두려워하는것 같다"라며 "국회의원 숫자 늘리자는 2중대 3중대 나머지 정당들과 함께 우리를 만나도록 하고 있다. 뭐가 두렵고 자신 없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오른쪽 두번째)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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