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인 말레이시아 부동산 매입, 향후 6개월간 1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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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1-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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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부동산 중개사 VPC 리얼터즈는 향후 6개월간 홍콩인들의 말레이시아 주택 구매 물건이 1만건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19일자 말레이시안 리저브가 이같이 전했다.

VPC 리얼터즈의 브루스 리 부동산 컨설턴트에 의하면, 홍콩의 시위활동이 시작된 후 홍콩인들이 주말마다 말레이시아의 부동산 물건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미 약 1000건의 매매가 이루어졌다.

리 컨설턴트는 "홍콩의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경우, 앞으로 6개월간 홍콩인들이 약 1만건의 말레이시아 부동산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물건의 평균 가격이 100만 링깃(약 2620만 엔)이라고 할 경우, 판매 총액은 100억 링깃이 된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 현재 존재하는 주택재고량의 약 10% 정도가 해소될 전망이다.

홍콩인들이 말레이시아에 주택을 구매하는 이유에 대해 리 컨설턴트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화교이기 때문에 문화적인 공통점이 있으며, 싱가포르보다 주택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의 주택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이유 때문에 시위활동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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