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후티 반군 억류 韓선박 '웅진호' 살리프항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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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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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 3척, 한국인 2명 포함된 선원 16명 모두 석방"

  • "20일 살리프항서 출발, 22일 사우디 지잔항 도착 예정"

지난 18일 예멘 살리항에서 나포·억류됐던 한국 선박 2척과 사우디아라비아 선박 1척 및 선원 16명(한국인 2명 포함)이 모두 석방돼 오는 22일 사우디 지잔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0일 “우리 시간으로 이날 0시 40분경 후티 반군이 억류 중이던 선박 3척과 한국인 2명이 포함된 선원 16명이 모두 석방됐다”며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39분 살리프항을 출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살리프항을 출발한 한국 국적 선박 ‘웅진호’는 22일 사우디 지잔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주사우디대사관, 주젯다총영사관 등 예멘 인근 공관과 협조해 석방 선원 및 선박들이 순조롭게 사우디 지잔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사우디 지잔에서 출발해 소말리아 베르베라항으로 향하던 우리 국적의 항만준설선과 예인선, 사우디 국적의 예인선 등 선박 3척은 예멘 카마란섬 인근에서 후티 반군에 의해 나포됐다.

당시 예인선에 있던 선장 김모씨는 메신저를 통해 선사에 나포 사실을 알렸다. 정부는 사고 접수 직후 대책 본부를 가동해 사고 수습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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