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에게 더 가까이...스토리텔링 오페라 ‘라 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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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11-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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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4일·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사진=NEW MUSIC COMPANY 제공]

이탈리아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이 관객들이 편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오페라로 찾아온다.

비영리예술단체 ‘뉴뮤직컴퍼니’(N.M.C.)가 12월 4일과 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라 보엠’을 공연한다.

1830년대 파리 성탄 전야가 배경인 '라 보엠'은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겪는 사랑과 열정, 죽음과 비극을 다룬 오페라다.

남자주인공 로돌포 역에는 테너 김은국과 오상택, 여자주인공 미미 역에는 소프라노 이소연과 박소은이 나선다. 정상급 성악가들이 나서 로돌포와 미미 간 비극적인 사랑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이번 스토리텔링 오페라 진행자인 스토리텔러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등 음악회 진행을 400여회 해온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1830년대 당시 파리 분위기와 푸치니가 가진 작곡 의도, 오페라 내용과 극중 캐릭터, 주요 아리아, 이번 공연이 갖는 의의뿐만 아니라 성악가와 연주자들 특성을 재미있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스토리텔링 오페라를 위해 3개월 동안 매주 4회 이상 강도 높은 연습을 했다. 공연 장면, 주요 등장 성악가들 인터뷰, 현장 동영상 등을 통해 공연 당일로 끝나는 오페라가 아니라, 음악가와 대중이 함께 소통하는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임한충 N.M.C. 단장은 “스토리텔링 오페라 ‘라 보엠’은 드라마적인 요소가 중요한 작품으로, 성악가들 가창능력뿐 아니라 연기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하는 푸치니가 만든 명작이다”며 “다른 오페라에서보다 연출가가 가진 창의적인 발상을 성악들이 잘 소화하고 나타내기 위해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실험하고 완성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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