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후반기 맞은 文 '소통 행보' 정점 찍는다…국민패널 300명과 '각본 없는 대화'(종합)

최신형 기자입력 : 2019-11-19 11:31
文대통령, 6개월 만에 생방송 정책질의…'조국·부동산·교육' 문제 집중 거론될 듯
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소통·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는 MBC 특별기획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타운홀(Town hall) 미팅 형식인 '국민과의 대화'는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다. 사전에 선정한 국민 패널 300명이 즉석에서 질문하고 문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MC 겸 가수인 배철수 씨가 맡는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 형식으로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후 6개월 만이다. 임기 후반기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례적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사적 공간인 '관저'로 초청, 경제 법안을 비롯해 선거구제 개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국정 전반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앞서 청와대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지난 9일) 이후 첫 공식 석상인 지난 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협치 의지를 재차 밝혔다.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는 '대한민국이 질문한다'라는 제목의 영상과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으로 문을 연다. 이후 국민 패널과 질의응답이 1부와 2부에 걸쳐 이뤄진다.

국민 패널 300명이 즉석에서 발언권을 얻어 질문하는 만큼, 이른바 '조국 사태'를 비롯해 개각 등 인사 난맥상과 경제 실정 논란, 대입 입시제도 등의 민감한 질문과 답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집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떤 분야에 대해 다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전 분야를 망라해 총정리할 것"이라며 "국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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