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BNK벤처투자' 출범… 혁신기업 지원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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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1-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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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큐아이파트너스 지분 100% 인수… 9번째 자회사 편입

BNK금융그룹이 'BNK벤처투자(주)'를 그룹 9번째 자회사로 편입하고 본격적인 혁신기업 투자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자회사 신규 편입은 지난 2015년 BNK자산운용 인수 이후 4년만이다.

BNK벤처투자는 캐피탈, 투자증권, 자산운용 등에 분산된 창업,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업무와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벤처캐피탈 회사의 특성을 살려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자회사 출범은 지난달 말 '유큐아이파트너스(주)'의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유큐아이파트너스는 지난 2009년 설립돼 6개 조합을 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벤처캐피탈사다.

BNK벤처투자의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위해 현재 도승환 대표이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이번 벤처캐피탈 인수로 핀테크 기업 발굴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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