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규코픽스 1.55%… 한달 만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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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1-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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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내려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한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떨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1.94%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에 전월 대비 0.05%포인트 반등했지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한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1.8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리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0.03%포인트 하락한 1.57%를 나타냈다.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된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편이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41~1.53%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자료=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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