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일부터 장애인 바우처택시 요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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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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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자 부담 금액 25%로…1회 지원한도액도 3만원으로 증액

장애인복지콜 이용시스템 [자료=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 향상을 위해 15일부터 바우처택시 요금을 추가 인하한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일반적인 브랜드 콜택시와 같은 종류로 운행하며 대상자가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경우 서울시가 이용 요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시는 올해 3월 택시비 인상으로 인해 이용자 부담이 늘어나게 된 것을 보완해 35%이던 이용자 부담률을 30%로 인하하고 1회 지원한도도 1만5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복지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싸 바우처택시 이용요금 인하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30%이던 이용자 부담률을 25%로 인하하고 시에서 지원하는 1회 지원한도도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조정해 이용자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 대상을 당초 시각·신장 장애에서 전 장애유형에 걸쳐 비휠체어 중증 이동장애인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상·하반기 각 1회씩만 받던 이용신청도 9월 19일부터는 상시접수로 전환하고 제출 서류도 대폭 간소화해 신청자격이 있는 장애인은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나비콜 앱, 나비콜, 엔콜 콜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하차 시 신한 장애인 복지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바우처택시 이용요금 인하로 장애인의 생활권을 대폭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장애인의 생활‧이동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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