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당뇨병연맹(IDF) 총회…170개국, 1만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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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1-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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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2~6일 벡스코서…부산 ‘의료비즈니스 세계화’ 첫걸음

국제당뇨산업전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총회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당뇨병연맹 총회는 1952년 네덜란드의 라이덴(Leiden)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개막행사에 각국 총리나 대통령이 참가하는 등 중요 의학 총회로 자리매김해왔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 5월에 싱가포르·홍콩·베이징 등 10개 도시를 제치고, 이번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2021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12월 2일 오후 6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 동안 8개의 큰 세션과 183개의 동시 세션으로 진행된다. 총회에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230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5100여 명이 등록하였으며 11월 말까지는 1만 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조직위 측은 참가자들의 체재비와 관광, 산업전 거래 등을 통해 이번 총회를 통해 총 87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총회 기간에는 학술회의와 다양한 포럼, 심포지엄 등을 비롯해 ‘당뇨 엑스포’와 ‘당뇨 산업전’ 과 자선콘서트와 기금모금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당뇨 엑스포에는 당뇨와 관련된 글로벌 제약회사 50여 개사가 참여해 홍보관과 전시관을 운영한다.

총회에 앞서 11월 17일에는 오후 1시부터 해운대 노보텔 앞 모래사장에서 ‘2019 국제 샌드워킹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당뇨병연맹 조남한 회장을 비롯해 아이센스(i-sens), 부산라이온스클럽, 부울경 내분비학회 의사, 간호사, 운동치료사, 영양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 세계의 당뇨 인구는 4억2500만 명이며 2045년에는 48%가 증가한 6억2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도 대한당뇨병학회의 ‘2018 팩트 시트(Fact Sheet)’에 의하면 501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당뇨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1300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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