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優品360°, 시위대에 보복 표적... 72개 매장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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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1-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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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홍콩에서 수입 식품 매장 체인점 '優品360°'(베스트마트 360)을 운영하는 베스트마트 360 홀딩스(優品360控股)가 12일,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항의시위로 11일까지 72개 매장이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베스트마트 360의 매장이 시위대의 표적이 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중국 본토 출신 조직폭력단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당사는 창립 이래, 홍콩에 사과해야할 일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자 신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베스트마트 360은 10월부터 항의시위 때마다 시위대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파괴 및 방화 등의 피해 회수는 182회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동 사의 매장 수는 3월 말 현재 89개이며, 전체 매장 중 80%가 피해를 입었다.

동 사와 관련해서는 경영진이 중국 푸젠성(福建省) 출신 조직폭력단과 관련이 있다는 등의 소문이 인터넷 등에 확산되었다. 홍콩섬 노스포인트(北角)의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한 것이 동 조폭이었다는 정보가 전해져, 베스트마트가 시위대의 '보복'대상이 된 형국이다.

동 사는 12일, 성명을 통해 폭력사건에 전혀 관련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당사 간부가 폭력단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며, 푸젠성 출신들과 관련짓는 발언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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