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혐의 피소' 김호영, 방송 활동에 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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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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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방송 활동에 비상등이 켜졌다.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사진=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스틸컷]

1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호영은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녹화에 불참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 그러나 최근 동성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방송 활동에 급브레이크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MBC 측은 그의 '복면가왕' 녹화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호영의 '복면가왕' 녹화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출연 중인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현재 김호영은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마트 직원 조민달 역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논란이 제기된 만큼 그가 계속해서 드라마에 출연할지 관심이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아직 제작진의 입장이 전해지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영의 동성 성추행 혐의 피소 소식은 지난 11일 전해졌다. 그는 지난 9월 차량 내부에서 고소인 A 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A 씨로부터 고소당한 것이 맞다.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면서도 성추행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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