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우선협상대상자 'HDC현산 컨소시엄'... 항공업계 ‘새바람 예고’

유진희 기자입력 : 2019-11-12 14:24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매각을 결정한지 7개월 만이다. HDC현산 컨소시엄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입찰가를 써내며, 또 다른 강력한 후보였던 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을 제치고 승기를 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HDC현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2조원 중반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선정이 유력 시 된 바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현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산 컨소시엄과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외 기업결합 신고 등을 해야 하는 관계로 최종적으로 종료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금은 금호산업으로 유입돼 금호산업의 부채비율 하락으로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 금호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 등에도 투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HDC현산 컨소시엄의 항공업계 진입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길 바란다”며 “국내 2위의 항공사 아시아나항공도 새로운 주인을 맞아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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