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밴드데이>,2일간 6팀… 세상의 모든 밴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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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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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브레이크, 권순관, SURL(설), 솔루션스 등 인기 밴드들을 전문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

11월, 인디씬에서 가장 핫(Hot)한 밴드 6팀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밴드데이> 무대를 위해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를 겸비한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2013년부터 선보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여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추구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전문공연장에서 최상의 음향과 조명으로 즐기며 잊지 못할 주말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23일은 매서운 초겨울 바람에 얼어붙은 감성을 따뜻하게 녹이는 시간이다. 2018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하며 인디씬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일상에서 시작되는 청춘들의 감정을 노래하며 무대를 시작한다. 말씀 설(設)자를 쓰는 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노래하는 밴드 SURL(설)이 그들만의 스타일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동시대 최고의 음악성과 독자적인 감성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권순관이 한층 깊어진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24일에는 지친 삶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맑고 청명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에게 폭발적인 감탄을 일으키는 싱어송라이터 일레인, 팝사운드를 트랜디한 감각으로 빚어내어 음악팬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솔루션스가 빛나는 리듬과 멜로디의 시간을 약속한다. 이어 이제는 국민밴드의 대열에 오른 데이브레이크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하지는 음악의 대명사’다운 음색과 연주로 기분 좋은 휴일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한편, <밴드데이>는 힘든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견뎌낸 수험생을 위한 ‘고3수험생 반값 할인’과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관객들을 위해 “문화패스(만13~24세) 20%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출연팀 소개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 백충원(보컬,기타) / 김선훈(기타)
백충원과 김선훈으로 이루어진 포크듀오. 일상의 이야기를 최소한의 악기로 담백하게 담아내는 뮤지션으로 정규 1집 '무동력'은 이들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우주왕복선에는 싸이드미러가 없지만, 어릴 적 싸이드미러가 달려 있는 우주선 장난감을 본 것 같은 기억에서 밴드 이름을 지었다. 일상에서 시작되는 청춘들의 감정을 재미있게, 군더더기 없이 그려내며 20-30대가 겪는 작은 순간들을 솔직하게 노래한다.

2018년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수상, 2019 한국대중음악상 종합분야 - 올해의 신인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SURL(설) : 설호승(보컬/기타) / 김도연(기타) / 이한빈(베이스) / 오명석(드럼)

 

말씀 ‘설(設)’자를 쓴다는 그룹 이름답게 한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노래하는 밴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여기에 있자’, 기회주의적 인간관계의 단면을 풀어 쓴 ‘Candy’, 특별한 날 홀로 메마른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노래한 ‘눈’ 등 4명의 동갑내기들이 모여 만든 곡들은 어느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보컬 설호승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다양한 스타일의 화려한 연주로 결성부터 EBS 헬로루키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 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권순관


 

싱어송라이터 겸 밴드 ‘노리플라이’로 활동 중인 권순관. 2006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그는 ‘신인의 음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웰메이드 음악이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솔로 1집 앨범 [A door] 발매 이후 특유의 유려한 선율과 음색으로 김동률, 유희열 등으로 대변되는 ‘피아노 기반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풀밴드셋으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펼친다.

△일레인

 



뮤지션들이 인정한 여자 ‘데미안 라이스’. 무심한 듯, 통기타를 들고 무대 위에 올라와 수많은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그녀는 맑고 청명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에게 폭발적인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천재 싱어송라이터’ 라는 극찬을 받으며, SBS ‘K-POP STAR’ 에 선정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크, 팝, 발라드, 어떤 장르에도 귀와 마음이 열려있는 그녀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솔루션스 : 박솔(보컬) / 나루(기타) / 권오경(베이스) / 박한솔(드럼)

 

2012년에 결성, 영미 팝밴드를 연상시키는 음색과 퓨처팝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자신들만의 색을 공고히 한 밴드 ‘솔루션스’. 특유의 댄서블한 리듬과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새로운 음악에 목마른 리스너들에게 좋은 해답(solution)을 제시했다.

2016년 10월 미국투어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동아시아 4개국을 대표하는 밴드와 함께 Far East Union 4개국 서킷 투어,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들에 참여하는 등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오고 있다.

△데이브레이크 : 이원석(보컬) / 정유종(기타) / 김선일(베이스) / 김장원(키보드)

 


‘음악 안에서 자유롭다’를 모토로 하고 있는 데이브레이크는 pop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대고 있다. 2007년 데뷔 앨범 [Urban Life Style]로 활동을 시작하며 '좋다', '들었다 놨다' 등의 대표곡들로 주목받으며 연이은 단독 공연 매진, 페스티벌과 행사 섭외 1순위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발매한 정규 4집 [WITH]의 타이틀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전국에 꽃길 열풍을 몰고 오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로 청와대에 입성 후 '국민밴드'로 거듭났다.

특히 보컬 김원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걸리버로 분하여 5연승을 거두며 화제의 중심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 8월에는 싱글 [ROMANTIC]을 발매하며 ‘듣기 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음악의 대명사’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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