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북 수마트라에서 아프리카 돼지 콜레가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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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1-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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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주에서 지난주 돼지 콜레라에 감염된 수천 마리의 돼지가 죽은 것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농업부의 검사관은 일부 죽은 돼지에서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8일 이같이 전했다.

농업부의 동물검역 책임자인 라사씨에 의하면, 의학적 징후 및 검사결과를 통해 ASF 감염이 확인되었다. 다만 통상적인 돼지 콜레라 감염도 있어, ASF가 어느 정도로 확산되었는지는 계속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라사씨는 "ASF도 돼지 콜레라도 인체에 감염될 위험은 없으나 ASF는 강한 전염력과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관련업계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ASF에 감염된 돼지 및 돼지고기는 외부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북 수마트라주는 6일, 주 내에 약 4000두 이상의 돼지가 돼지 콜레라 감염에 의해 죽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 주에 대해 방역체제를 강화해 사체 처리 등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ASF는 돼지 및 멧돼지가 걸리는 병으로, 진드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거나, 감염된 가축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치사율은 높으나 사람에는 감염되지 않는다. 올해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한국, 북한,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에서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9월에는 동티모르에서 100건의 ASF 감염이 확인되어, 405두의 돼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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