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보고(寶庫),계양산 보전및 관리방안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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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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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민단체,계양산 생태조사 결과 발표및 보전방안 제안 기자회견

인천시민단체들이 계양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생태환경조사와 훼손지 복원방안마련이 시급하고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과 (사)생태교육센터 이랑(이하 시민단체)은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양산 생태조사 결과발표 및 보전방안 제안’을 밝혔다.

인천시민단체가 11일 인천시청에서 계양산 생태조사 결과 발표및 보전방안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시민단체는 “지난2011년 계양산보호조례가 제정되었지만 지금까지 계양산 보호방안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저희들은 계양산이 제대로 보전 관리될수 있는 방안을 모색,제시하기위해 지난7월6일부터 10월11일까지 4명의 전문가 32명의 숲해설가들과 함께 △곤충 △식물 △조류 △양서파충류 △등산로 이용실태등 계양산 생태환경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후  시민단체는 지난11월5일 조사책임자와 조사단원들이 참석해 진행된 ‘계양산 생태조사결과 공유 및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인천내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계양산에 대한 제대로 된 생태조사가 실시된 바가 없는 만큼 식물,곤충,조류,양서파충류등 생태전반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는 의견과 함께 샛길폐쇄,훼손지 복원을 위한 여러 시민참여 방식들이 도출되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민단체는 “제대로 된 생태조사를 바탕으로 계양산 보호종합계획을 수립해야하며 종합계획 수립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안마련을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제안한다” 말했다.

시민단체는 이와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등산로 실태조사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 △생물종데이터아카이브 구축 △모니터링 내용을 기반으로한 시민교육진행등의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계양산에 한정하지 않고 인천 녹지축 보전을 위해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건강한 산행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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