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봉, 한국당 ‘첫 불출마 선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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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19-1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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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김태흠 “영남·강남 3구 중진 의원 용퇴론” 이은 쇄신론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같은 당 김태흠 의원이 ‘영남·강남 3구 3선 이상 의원 용퇴론’을 들고나온 것에 이어 유 의원 불출마 선언까지 한국당에서 인적 쇄신 요구가 표출되는 양상이다.

비례대표인 유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내년도 총선 불출마 의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국당 현역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의원을 시작으로 당내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지 주목된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유 의원 외에도 총선 불출마를 고심하는 의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에서 처음으로 용퇴론을 들고나왔다. 영남·강남 3구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용퇴와 아울러 당 내·외 지도부의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모든 현역 의원은 출마 지역, 공천 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라며 “특히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님들께서는 정치에서 용퇴하시든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유민봉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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