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방콕서 '단독 마이스(MICE) 로드쇼'…일·중 마이스 시장 위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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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1-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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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일, 호텔·여행사·컨벤션센터 등 15개 MICE 업체 참가

사진은 지난 7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부산단독 MICE 로드쇼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6~8일 태국 방콕에서 ‘2019 방콕 부산단독 마이스(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일본·중국 마이스 시장 위축에 따라 태국 현지 주요 기업 마이스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타깃 마케팅으로 한 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상담회와 부산 마이스 나이트(BUSAN MICE NIGHT)로 구성된다.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사후 세일즈 콜도 진행한다.

태국의 방한객은 2014년 약 46만6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55만8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그 중 약 10%가 부산을 방문했다. 2018년에는 부산에서 촬영된 태국 TV 드라마 ‘아내’가 현지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방콕은 태국 PTT(태국 재계 1위, 에너지 기업)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이 있는 기업 등이 소재하고 있고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Journey Land 등)도 있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란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약 57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태국의 수도 방콕은 지난 2011년 7월 부산과 도시 간 교류협력을 체결한 이후 주 70회 직항 노선이 있는 도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태국의 마이스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 업계의 경쟁력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일, 한중 관계 경색으로 다소 위축된 마이스(MICE)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태국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지역 업계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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