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씰 '제주도와 해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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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11-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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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협회 내년 2월까지 결핵퇴치 모금 캠페인


올해 크리스마스 씰에는 ‘제주도와 해녀문화’가 담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이 씰을 발행하고 결핵퇴치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벌인다고 4일 밝혔다.

모금 목표는 30억원으로 캠페인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씰 외에 키링을 비롯해 머그컵, 일러스트엽서, 핀버튼 등 크리스마스 씰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발행된 크리스마스 씰[사진=대한결핵협회 제공 ]



광주·전남지부는 올해 말까지 1억 86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씰은 전국 우체국 창구와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 네이버 쇼핑, 카카오톡스토어, 각 학교와 직장 내 우편모금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협회는 올해 크리스마스 씰 소재로 ‘제주도와 해녀문화’를 채택해 가꾸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삼았다.

크리스마스 씰을 디자인한 안솔 작가는 돌하르방, 바다, 꽃 등 제주도의 풍경을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특히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녀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제주 해녀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도의 전통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에 물질하는 해녀, 테왁, 잠수복의 변천과정을 담았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결핵예방법 제25조와 동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발견과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및 대국민 홍보사업 등 협회가 추진하는 결핵퇴치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연간 200만 명의 결핵 검진사업을 실시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검진 및 불우 결핵시설 지원사업, 노인결핵환자 복약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씰 모금을 통해 사각지대에서 놓인 결핵환자를 적극 지원해 결핵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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