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커리어 “SKY 출신 10년차 전후 개발자 마케터 재무전문가, 이직 시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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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0-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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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 10년차 전후. 개발자, 마케터, 재무전문가.”

요즘 가장 많은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 인재들이다. 경력직을 위한 커리어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가 채용 제안을 받은 인재들의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직무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가장 많은 제안을 받았다. 전체 제안받은 사람 중 8.5%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다. 요즘 IT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개발 직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공고 만으로는 우수한 개발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리멤버 커리어를 통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결과로 풀이된다.

마케팅/광고 직군(7.6%)도 인기가 높았다. 최근 마케팅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능력있는 마케터들의 몸값이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5.6%), 재무회계(5.4%), 전략기획(5.2%) 직군의 인재들도 기업들로부터 많은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경력연차로 보면 5~9년차(34.2%)에게 가장 제안이 많이 갔다. 그 다음이 10~14년차(25.3%)다. 기업에서 보통 대리~과장으로 분류되는 연차다. 특히 10년차 전후에게 제안이 많이 간 것으로 분석됐다. 사원급인 1~4년차(16.1%)와 간부, 임원급인 15년차 이상(24.4%)의 비중도 적지 않았다.

스카우트 제안을 많이 받은 인재들의 출신학교는 ‘SKY'가 많았다. 고려대(5.1%), 연세대(4.9%), 서울대(4.4%), 성균관대(3.2%) 순이었다. 해외 대학 출신들은 5.9%였다.

리멤버 커리어를 서비스하는 드라마앤컴퍼니의 최재호 대표는 “전반적으로 기업이 채용하는 인재의 수가 느는 추세는 아니지만,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며 “리멤버 커리어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 앱에서 간단하게 프로필만 등록하면 기업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로부터 맞춤형 채용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인사팀은 인재들을 검색한 뒤 직접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지난 7월15일 서비스를 출시했고, 현재 40만명이 넘는 인재가 프로필을 등록했다.

 

리멤버 커리어를 통한 이직 제안 통계[사진=드라마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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