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 서측 강변북로·올림픽대로서 광역버스 환승 체계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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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10-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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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광위 연구용역 발주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수도권 서부 권역의 광역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서측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광역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9일 국토교통부, 조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버스 급행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차원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공간을 활용해 광역버스 환승 체계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일산, 파주, 김포 등지에서 운행되는 광역버스가 서울 권역으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광역버스는 경기, 인천, 서울을 연결하는 장거리 대중교통수단이지만, 굳이 복잡한 서울 시내까지 직접 운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발상이다.

서울 서부권역인 고양 창릉, 인천 계양, 부천 대장, 안산 장산·신길2 등지는 3기 신도시 후보지가 지정되면서 늘어날 교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위원회는 서부권 지역 광역버스의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해 교통 서비스와 도로 이용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측 구간 교통 현황을 조사하고 버스전용차로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교통 체계 개선 전략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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