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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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0-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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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3.9%가 입사 이후 건강 이상을 경험, 가장 큰 주범에는 과로를 꼽았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병' 설문조사 결과다. 

먼저 입사 전보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는지 묻자 응답자의 83.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매우 그렇다’ 44.0%, ‘다소 그렇다’ 39.9%). ‘보통이다’는 11.3%, ‘그렇지 않다’는 4.9%에 불과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팔 할 이상이 입사 후 건강이상을 호소한 것. 건강이 특별히 나빠지지 않은 직장인은 5%에 그쳤다.

교차분석 결과, 건강 이상을 호소한 연령대는 △’20代’ 84.7% △’30代’ 83.4% △’40代’ 87.7%로 40代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남성(79.7%)보다 △여성(87.5%) 비율이 7.8%P 높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호소하는 직장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0개 보기 중 복수 선택해 순위를 가린 결과 △‘스트레스성 정신 질환’이 총 18.9%로 가장 많이 득표했다. 우울증, 화병, 불면, 만성피로 등이 포함됐다. 2위에는 △‘소화 장애’(16.0%), 3위에는 업무 몰입 후 무기력증을 겪는 △‘번아웃 증후군’(12.6%)이 랭크됐다.

다음으로 △‘두통’(11.2%) △‘신경 이상 증세’(터널증후군, 거북목 外)(11.0%) △‘급격한 체중증가 (또는 감소)’(9.6% △‘면역저하’(8.7%) △‘호흡기 질환’(기침, 가래, 숨 가쁨, 호흡장애 外)(4.5%) △‘당뇨,고혈압’ㆍ△’신장계 질환’(신장염, 방광염, 요로결석 外)(각 2.4%) 순으로 10위까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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