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출시 연기"…저커버그 한마디에 비트코인 '뚝'

안선영 기자입력 : 2019-10-24 11:22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리브라의 출시 연기를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7.6% 하락한 8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월 중순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저치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자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비슷한 수준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비트코인의 급락세는 저커버그 CEO가 23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출석해 "리브라가 제대로 작동할지 여부를 모른다"고 시인한데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리브라를 개발해왔으나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이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돈세탁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공격하자 미국의 모든 규제 당국이 승인하기 전까지 리브라 결제 시스템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리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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