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가스전 '땡큐'...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익 130%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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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0-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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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5조8904억원, 영업이익 1633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130% 넘게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분기 매출 5조8904억원, 영업이익  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전년동기대비 9.8%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9.2%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5.7%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통상 이슈 등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인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와 함께 트레이딩 부문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측의 수요 증가와 함께 지난해 미 인수 물량을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하며 3분기 일 평균 5억9000입방피트를 판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16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달성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식량·에너지 등 회사의 전략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고,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미얀마 가스전 2·3단계 개발 등 하반기에도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 사업을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농장·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연 250만톤 규모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을 준공하며, 포스코그룹 100대 과제 성과 달성과 함께 국가 식량안보에 일조했다.

또 그룹사 협력 강화를 통한 국내외 철강 판매를 확대함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LNG), 미래차, 2차 전지 등 신규 유망사업의 질적 성장 도모를 통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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