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첫 월급 249만원 원해···예상액은 2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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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0-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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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보다 25만원 높아져

취업준비생들은 평균적으로 250만원 수준의 첫 월급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220만원 정도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1628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첫 월급 희망 액수는 평균 24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7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같은 조사 때(223만4000원)보다 25만원 이상 높아진 액수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259만3000원으로, 여성(237만8000원)보다 20만원 이상 많았다. 최종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이 261만2000원에 달한 데 비해 고졸과 2·3년제 대졸자는 각각 233만2000원과 232만1000원으로 훨씬 적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을 겨냥하는 취업준비생들은 평균 279만7000원을 받기를 원했으며 △외국계 기업 266만2000원 △공기업 247만5000원 △중소기업 223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했을 때 실제로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급여액은 희망 액수보다 약 29만원 적은 평균 219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용돈·선물 드리기'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52.1%로 압도적이었다. 이밖에 △이밖에 적금통장 만들기(11.7%) △가족들과 외식하기(9.2%)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7.2%) △친구·지인들에게 월급 턱(4.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에서 열린 '덕수고 동문 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재학생들이 면접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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